멘티 : 유석현
멘토 : 손권석, 김민준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실천하는 제이씨현장학재단에서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저로서는 많은 기대와 설램을 가지고 손권석 차장님과 함께 유석현 학생을 만나러 갔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유석현 학생과는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라 혹여나 유석현학생이 어색하거나 어려워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으나, 해맑게 웃으며 저희를 반기는 모습을 보고 난 후 괜한 걱정을 했음을 깨달았습니다.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만나 식사 중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알아본 유석현 학생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며 수의사가 되겠다는 꿈 보다는 병원에 계신 아버지를 위하여 좀 더 현실적인 삶을 살고자 자동차 정비를 배우는 중이라는 말을 듣고 난 후 앳된 얼굴과는 다르게 생각은 깊은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사 후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해주려 필요한것을 묻자 수줍게 신발이 필요하다는 말에 함께 신발 매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매장에서 신발 두개 중 고민하는 석현학생을 보며, 아직은 멋부리고 싶은 고등학생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발을 구매한 후 연신 감사 인사를 하는 예의 바른 석현 학생과 작별 인사를 한 후 멘토링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시 만날 에는 씩씩하고 건강해진 석현 생이 되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