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일에 약 3개월만에 이경미 장학생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개월 전과 크게 달라지거나 변화된 모습은 없었지만 3번째 만남이다 보니 이제 어색함이 좀 지워졌는지 전보다 표정이 더 밝아진 모습이었습니다. 엄마와 언니(고1)가 언니 학교에 일이 있어 간 관계로 2살짜리 동생을 보다 나와서 시간이 많지 않다고 하여 멘토링 활동을 빨리 진행하기로 하고 그동안의 근황과 학교생활, 기말고사 시험 성적등을 물어보며 간단히 식사를 하였습니다. 학교 생활은 잘하고 있고 성적도 많이 올랐으나 영어 성적이 좀 안나와서 속상해 하였으나 계속 열심히 공부해서 꼭 대학에 들어갈거라고 애기합니다. 장학재단에서 대학등록금과 한학기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하니 의지가 더 불타오르는 것 같습니다.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학금 수령증과 서약서를 받은 후, 가족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과일 등을 사서 함께 집앞까지 들고 가서 들여보내며 가족들과 좋은 저녁 시간 보내라고 이야기하고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기 전 사진을 안찍은 것이 생각나 집앞에서 사진을 한 컷 찍고 멘토링 활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