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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 4조] 정민철 학생 멘토링

송*규

지난 3월 29일 올해 처음으로 멘티 학생으로 선발된 정민철 군을 만나 저녁식사를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동안 민철군이 살아온 이야기와 지금의 모습, 앞으로의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는데, 얘기를 나눌수록 든든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고,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라 보통의 학생들과는 다르게 드럼을 전공한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ROCK 음악을 즐겨 듣는 터라 유명 드러머들의 이야기와 공연 다녀본 소감을 서로 공유해봤는데, 관심사가 같아서 인지 어색함 없이 편하게 말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 PC게임도 좋아하는데다 본인이 사용하는 제품들이 당사에서 수입유통하는 기가바이트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를 만족하면서 게임을 즐긴하고 얘기 들으니, 두배로 반가웠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저희가 이벤트 경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비 해두었던 기가바이트 게이밍 마우스를 선물로 보내주었고, 제품을 받자마자 감사의 인사를 카톡으로 나마 전해줘서 오히려 제가 뿌듯했습니다..) 누구나 다 알듯이 학생시절은 미래를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만, 민철군은 중2때 교회에서 우연히 접한 드럼으로 부터 마음이 힘들때나 고민이 생길때마다 연주하면서 위안 받는다면서 전문 연주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 꾸준히 연습에 매진하고 싶다고도 이야기했습니다. 어릴적 주위에서 파일럿이라는 직업에 대한 권유와 본인의 호기심으로 관심을 가져봤지만, 드럼을 만난 이후로 그것이 자신이 아닌 주변인의 꿈을 강요 당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앞으로는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에 매진하면서 열심히 배우고 싶다고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전문연주인의 삶이 한국음악시장의 한계와 고정된 수익을 거두기 어려운 이유로 걱정이라는 물음에는 아직 고2의 나이이고 미래에 대한 자연스러운 고민이라고 이야기 해주었고, 앞으로 다양한 공부와 경험을 해보고 꿈이 더 확실해지면 그것에 매진하는게 후회없다고 조언도 해주었습니다. 어린 나이 답지않게 매우 진지한 모습이 있는 친구라 소위 말해 철이 빨리든 느낌이었는데, 간단한 조언 조차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듣는 모습이 매번 고맙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또 있을 멘토링 시간을 기대하면서, 평소에도 도움이 될 일이 있다면 민철군이 부담 느끼지 않는 선에서 여러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