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2일 미세먼지로 하늘이 화창하지 못했던 금요일 늦은 오후. 차*슬 학생은 주말에 교회 및 외부활동을 하기에 부득이 하게 금요일 오후 방과 후에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만남의 장소는 지난 번과 같이 차*슬 학생이 선호하는 김포 롯데몰로 정했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차*슬 학생은 이번에도 T.G.I를 가고싶어하여 그곳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반년만에 다시 만났는데 이전보다 더 활력이 돋는 모습에 질문을 해보았는데최근에 취미생활로 특공무술과 합기도를 배우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고 했습니다. 또래 애들과는 다르게 공부만 열심히하는 것이 아닌 체력단련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주말, 평일의 시간을 소비해가며 체력단련을 하였습니다.
미생이라는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매일 출근전 작은 산을 오르내리며 "무언가를 해내려면 그것을 해내기 위한 튼튼한 체력이 뒤받침이 되어주어야 한다." 라고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벌써 많은 것을 알고 실행하고 있어서 더 이상 멘토를 할 게 없을 정도로 기특한 학생이였습니다. 희훈씨와 저를 보면서 살이 좀 빠졌다고 해서 일이 힘들어서 살이 빠졌다 라고하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지금처럼 계속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며, 다음에 만났을 때는 서로가 한 층 더 성장해서 만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