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8일 낮에 멘토링 활동을 위해 김포 이마트에서 윤*수 학생을 만났습니다. 쑥스러움이 많지만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는데 자신은 모든 잘 먹는다며 무얼 좋아하냐고 물어봐주는 배려 깊고 어른스러운 학생이였습니다. 점심식사를 하며 요즘 근황에 대해 물어보니, 고등학교 입학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듯하였습니다. 윤*수 학생은 디자인에 매우 관심이 많아 고등학교를 인테리어 디자인과에 지원하였고, 시험과 면접 전형을 모두 합격하여 이제 입학만을 눈 앞에 둔 상황이였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해 가며 하나씩 달성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대견하여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카페에 가서 좀 더 시간을 가지면서 어색함도 많이 없어지고 대화도 더욱 활발해 졌습니다. 마냥 어른스럽기만 한 줄 알았던 윤*수 학생이 또래의 다른 아이들 같이 이성친구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고등학교 입학과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에 대한 설렘을 이야기 할땐 너무나 앳되고 귀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멘토링을 진행하던 날이 윤*수 학생의 생일이여서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은 윤지수 학생을 위해 립글로즈 선물을 해주며 멘토링을 마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