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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박*훈학생 멘토링황동(4분기)

맹*연

요즘 코로나가 극성이어서 전화로 하려다가 역시 만나는게 나을 것 같아 연락하여 만나기로 했다.(*훈이네 집은 방문을 안하면 집청소를 잘 안함)집에 도착해 벨을 누르니 *은이가 우리를 맞이했다. 집에 도착해보니 *훈이는 없어서 어디 갔냐 물으니 잠시 나갔다고 바로 온다고 했다.정말로 5분정도 후에 *훈이가 집에 왔다. 우리 모두 먹을 음료수를 사러 갔었나보다. 코로나 때문에 학교생활을 거의 못하는건 저번 분기와 마찬가지였는데 둘다 일주일에 한번만 학교에 가고 있다고 한다. *훈이는 월요일만, *은이는 수요일만 나간다고 했다. *훈이는 괜찮았으나 *은이가 너무 살이쪄 걱정되어 집에서 밥을 해먹냐고 물으니 애들 도시락을 먼저 먹이고(동사무소에서 지원되는)모자르면 그때 집에서 뭘더 해 먹인다고 한다. 동사무소 3군데에서 지원을 받아 음식은 걱정 안한다고 한다. 원래는 한군데에서만 지원을 하나 교회의 도움으로 세군데에서 받는다고 한다. 아버지도 없는데 어머니도 몸이 좋질 않아 직업을 구할수가 없으니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주는것 같았다. 나라에서 지원하는 금액중에도 집세와 전기세 혹은 난방비도 지원해준다고 하여 나는 이집이 어떻게 돌아가는지가 참 의문이었는데(수입이 없고 지출만 있으니) 그런 부분이 조금 해소가 되었다. 전에 *훈이 어머니가 십자수(일반 십자수 말고 보석십자수)를 만들어 판매한다는 말을 했었다. 2020년 1분기때, 만들어서 판다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했는데 난 그게 팔렸는지가 궁금해(저번에 만들었던건 신세졌던 지인들에게 줬댄다) 물어보니 저번에 하나 팔아서 8만원 정도를 받았다고 한다. *훈이는 학교생활이 그닥 나쁘지는 않았으나 *은이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나보다. *은이네 반 학생 한면이 코로나에 확진판정이 되어 그 반 전체를 검사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가족도 검사해야 하는건가 하여 물어보니 *은이가 확진일때 검사를 진행한다고 했다.그러나 다행히 음성이어 2주간 그 반아이들 전체를 격리했었다고 한다. 가뜩이나 가만히 안있는 아이가 2주간 격리되었으니 지루해 죽을려고 했었단다..다음년도 초 *훈이 어머님이 병원에 검사받으러 간다고 하는데 *훈이는 듬직해서 믿을만 한데 *은이는 아니어서 걱정이 태산이라 했다. 이집은 참.. 어떻게 살아갈지가 걱정이 된다. *은이가 너무 살이 쪄서 소아당뇨에 안걸리게 관리중이라 한다. 아이까지 아프면 이집 감당 안될텐데.. 걱정이다.. 학교앞에 차를 주차해놔 시간이 늦으면 차를 못뺄까봐 우리는 서둘러 집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