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금) 저녁 제이씨현장학재단 2분기 멘토링 활동으로 디앤디컴이 담당하는 이*린 장학생을 처음으로 만나고 왔습니다. *린이는 20년 2분기 새로 선정된 장학생입니다.중학교 1학년 (14세)인 *린이는 5살때부터 장애가 있는 어머니와 떨어져 외조부모님, 지적 장애가 있는 12살 여동생 이렇게 4명이 함께 이태원동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생계는 외조모께서 에어비앤비에 숙박등록을 하여 외국인을 상대로 숙박업을 하고 있지만,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숙박수입은 없는 상태입니다. *린이는 공부를 잘하진 않지만, 평소에 수학학원을 꾸준히 다니며 영어는 외조모가 직접 지도해 주신다고 합니다.디자인,게임캐릭터에 관심이 많아 미술학원도 다녔지만 이 또한 코로나 때문에 쉬고 있습니다.한창 투정 부리고 보살핌을 받아야 할 나이에 부모님과 떨어져 살며 동생 챙기느라 스트레스도 있겠지만여느 평범한 가정환경의 아이처럼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외조모님께서 *린이를 참 잘 돌봐주셨구나, 엄마 못지 않게 든든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다음 분기에는 성적향상을 약속하며 멘토링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