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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 17조] 3분기 김*경 학생 멘토링 활동

김*윤

20229 9일 금요일 추석연휴 첫날에 김*경 학생을 만났습니다. 학생의 집 근처 카페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6월 말에 만나고이번에 다시 만나는 것이라서 2달 동안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경 학생은 방학동안 방과후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며 시간을 보냈다고말해주었습니다. 미술과 수학 수업을 들었는데 수학 수업은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되었고, 매일 수업을 듣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다 같이 과자나 케이크도 먹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방과후 수업 마지막날에 다같이 파티를 하기로 했지만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취소되어 정말 아쉬웠다고 말했습니다.

 

*경 학생은 미술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여 애니메이션 특성화고등학교에진학하는 것이 목표이고, 지금은 매주 토요일마다 화실에 가서 미술을 배우고 있지만, 입시를 위해서 미술학원에 다녀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특성화고등학교는 서울 외 지방에 많이 분포하고 있어서 기숙학교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기숙사에 대한로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숙사에 살았던 제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응원해주었습니다. 학생은 그림을 연필, 색연필, 물감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그리는데 요즘은 주로 수채화를 그린다고 했고, 학생이 직접 화실에서 그린과일 그림을 보여주었는데 정말 잘 그려서 많이 칭찬하고 격려해주었습니다.

 

며칠 전에 학교에서 운동회를 했는데 달리기를 잘 못해서 계주를 나가지 못하고 힘이 약해 줄다리기도 하지 못했지만줄넘기 종목에 출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운동회 1등 학급 상품이학급비 15만원이라서 꼭 1등하고 싶었지만 아쉽게 3등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복으로 반 티도 맞추고 친구들과 신나게놀아서 재밌었다고 말했습니다. 요즘은 유튜브로 고양이나 강아지 동영상을 보는 것이 취미라고 말해서 제가키우는 반려견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학생과 만나기 직전 학생에게 추석선물로 주려고 사간 도너츠를 학생과 함께 나누어 먹고 남은 도너츠는 학생이 집에가져가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도록 선물해주었습니다. 또한 이야기하다 보니 학생이 떡을 정말좋아한다고 말했는데 마침 이야기를 나눈 카페 옆에 떡집이 있어서 학생이 좋아하는 인절미와 꿀떡, 약과도사서 같이 선물해주었습니다. 학생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고,미술 공부를 열심히 하고 나중에 커서 성공해서 꼭 다시 보자고 약속하고 집으로 바래다주었습니다.

 

학생을 처음 만났던 6월에는 학생이 처음 보는 저와 이야기하는 것을많이 어색해 했지만, 이번 두번째 만남에서는 학생이 오랜만에 만난 저를 반가워 하기도 하고 스스럼없이자신의 이야기를 재잘재잘 이야기 하는 모습이 정말 귀엽고 기특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헤어질때 아쉬운 마음이 들었고, 그 후에 문자를 주고받으며 언제든 기쁘거나 슬프거나 힘든 일이 있어 누군가에게털어 놓고 싶을 때면 주저없이 연락하라는 말을 남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