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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 9조] 25년도 3분기 멘토링 (김*랑 학생)

박*경

 9월 27일, 성남에서 김*랑 학생과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원래는 함께 떡볶이를 먹을 계획이었지만, 주말이라 웨이팅이 너무 길어 다른 식당으로 이동해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김*랑 학생은 이번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냈다고 했습니다. 3주 동안 친구들과 함께 바다를 보러 다녀온 이야기부터, 방학 동안 그림을 많이 그리며 시간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성남시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열리는 그림 공모전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평소 그림에 꾸준한 흥미를 보여왔는데, 점점 더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매우 긍정적인 변화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지난 멘토링 때 이야기했던 바리스타 학원에 드디어 등록했다고 했습니다. 학원에 다니기 전까지 고민을 많이 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 그 고민을 실천으로 옮기며 한층 더 성장한 김*랑 학생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세 번의 수업을 들었고, 그동안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를 직접 만들어보았다고 했습니다. 커피를 만드는 일이 재미있다고 이야기하며 밝은 표정을 지었고, 이전에는 막연한 관심에 그쳤던 바리스타 활동이 실제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어 멘토로서도 매우 뿌듯했습니다.

 이날 대화 중 인상 깊었던 점 중 하나는 김*랑 학생이 시집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직접 시를 쓰기도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시를 통해 감정을 정리하거나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시간이 좋다고 했는데, 예술적인 감수성과 표현력에서도 강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림뿐만 아니라 문학에도 관심이 깊다는 점에서, 창작 활동 전반에 대한 흥미와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최근 즐겨보는 웹툰과 선호하는 그림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 좋아하는 음식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자연스럽게 소통했습니다.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도 김*랑 학생의 성격, 관심사,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