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숙대입구역에서 손*망 학생과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점심으로는 초밥을 먹었는데, 손*망 학생은 평소 회는 좋아하지만 초밥을 먹어본 경험은 거의 없다고 하였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초밥을 맛있게 먹었고, “생각보다 훨씬 맛있다”며 좋아했습니다.
학업과 관련해서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하였으나, 방학 동안 밀린 방학 숙제를 하느라 힘들었다고 하였습니다. 저 역시 초등학생 때 항상 숙제를 미루곤 했던 기억이 나서 함께 웃기도 하였습니다?. 집에서는 취미로 베이킹을 하고 있는데, 아직은 여러 번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시도하며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손*망 학생이 베이킹을 하면서 실패가 많다고 이야기하길래, 공부도 마찬가지로 실패와 시행착오가 있어야 실력이 늘어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에서 배우는 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베이킹에서의 경험을 학업에도 긍정적으로 연결해보자고 조언하였습니다.?
방학 동안에는 가족들과 국내여행을 다녀오고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방학 동안 학교에서 체력 증진을 위해 체력단련 활동도 진행했다고 하였습니다. 이전 멘토링에서 손*망 학생이 운동회 계주에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운동을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이 잘 드러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근처 보드게임 카페로 이동하여 ‘다빈치 코드’라는 게임을 함께 하였습니다. 게임을 잘 아는 손*망 학생이 직접 규칙을 설명해주고 진행을 도와주어 오히려 제가 배우는 입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멘토링이 단순히 멘토가 가르치기만 하는 시간이 아니라, 서로의 경험과 관심사를 공유하며 함께 배우는 시간이라는 점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손*망 학생은 학업과 생활 모두에 안정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험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멘토링을 통해 학생의 성실한 태도뿐 아니라 자기 주도적인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