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 학생과 2025년 1분기 멘토링을 부평에서 진행했습니다. 식사 메뉴를 정하기 전에 학생에게 원하는 음식을 물어보니, 부평의 유명한 스시집을 가보고 싶다고 하여 함께 스시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이 된 *윤 학생은 과거보다 성숙해진 모습이었으며, 고등학교 진학과 내신 준비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작년 후반기에 서울로 이사했다가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는데, 두 번이나 학교를 옮긴 것이 힘들지 않았는지 묻자 서울로 다시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작년 멘토링에서 인천이 좋다고 했던 것이 떠올라 이유를 물어보니, 요즘은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데 인천 친구들은 노는 친구들이 많아 어려움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제는 미래를 위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울에 있는 기숙학교를 목표로 내신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세우며 꾸준히 노력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응원해 주었습니다.
멘토링을 하며 *윤 학생이 주변 환경으로 인해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고민했는데, 학생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인천 친구들보다 서울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고등학교도 서울로 진학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쉬는 날이면 친구들과 놀기 바빴던 학생이었는데, 올해는 일부러 집에서 쉬거나 진로를 위해 찾아보며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멘토링에서는 다음 만남 전까지 함께 세운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로 약속했습니다. 다음 멘토링에서 *윤 학생이 목표를 달성하고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며, 앞으로도 멘토로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