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12일, 상일동역 근처에서 박*희 학생과 저녁을 먹으며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만남에 비해 박*희 학생이 낯가림 없이 친밀하게 대해주어 이전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박*희 학생은 현재 중간고사를 앞두고 매일 공부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시험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번 시험은 범위가 비교적 적어 큰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그날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시기까지 어느 정도 공부해야 하는지 대략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공부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저 역시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해야 할 과목과 내용이 많아졌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앞으로는 시험을 준비할 때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었습니다. 단순히 하루에 공부할 과목을 정하는 것에서 나아가 시험 일정과 과목별 분량을 고려해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공부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생각하여 시험 직전 다시 정리하고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을 남겨두는 것도 좋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아직은 시험 범위가 많지 않기에 지금부터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워보는 연습을 해보면 앞으로의 학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박*희 학생이 시험마다 어려워하는 과목에는 공식이나 개념을 많이 암기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어려움을 느끼면서도 해당 과목을 더 집중적으로 공부하려는 모습이 기특하였지만, 이번 만남에서는 구체적인 공부 방법까지 함께 찾아주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다음 멘토링에서는 단순히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이야기보다 박*희 학생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을 함께 살펴보고, 암기해야 할 내용과 공식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이번 만남에서는 지난번보다 박*희 학생이 자신의 학교생활과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편하게 해주어 학생이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멘토링을 이어갈수록 단순히 조언을 해주는 것보다 박*희 학생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그 안에서 학생에게 필요한 도움을 함께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시험 결과나 성적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박*희 학생이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과 생활 습관을 하나씩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또한 공부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서 겪는 고민이나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도 부담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멘토가 되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