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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 8조] 26년도 1분기 멘토링 활동 (손*망 학생)

박*경

 3월 8일 숙대 근처에서 손*망 학생과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12월,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설렘과 궁금증을 보였던 손*망 학생이 어느덧 늠름한 중학생이 되어 다시 만났습니다. 처음 입어보는 교복이 아직은 조금 낯설면서도 새로운 기분이 든다며 웃어 보이는 모습에서 부쩍 자란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다행히 걱정했던 것과 달리 담임 선생님이나 반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며 학교생활에 즐겁게 적응하고 있었습니다. 학업 면에서도 크게 힘든 점은 없다고 했지만, 방과 후 학원 수업을 병행하며 조금씩 어려워지는 공부 내용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수학 과목이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는 고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학생이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중학교 기초 수학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개념 노트 정리법'을 직접 알려주며 함께 연습해 보았습니다. 어려운 문제에 바로 매달리기보다 핵심 원리를 자기만의 언어로 정리해 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짚어주었고, 학원에서 배우는 내용을 어떻게 복습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주었습니다. 스스로 노력하려는 의지가 강한 학생인 만큼, 이러한 작은 조언에도 금방 고개를 끄덕이며 실천해보려는 태도가 무척 대견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평소 학생이 좋아하는 보드게임을 여러 판 함께 즐겼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는 내내 손*망 학생은 놀라울 정도로 빠른 두뇌 회전과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복잡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전략을 짜는 모습에서 뛰어난 사고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게임 과정에서 학생의 이런 강점을 구체적으로 칭찬해 주며, 보드게임을 즐기는 과정이 단순히 노는 것에 그치지 않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확을 심어주었습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손*망 학생이 새로운 환경에서도 자신만의 속도로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중학교 생활이라는 큰 변화 앞에서 아이가 겪을 수 있는 학업적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공부 요령을 알려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