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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 13조] 2026년도 1분기 김*경 학생 멘토링 활동

방*현

 3월 22일 오전, *경 학생 집 근처인 한강진역에서 1분기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경 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이라 벌써 힘들다는 말을 먼저 해주었고, 이유를 물어보니 작년과 다르게 주 5일동안 학원에 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주 4일동안 학원에 가던 작년과 다르게 왜 일수가 늘어났는지 물어보니, 고3되면 입시미술에 집중해야해서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피곤해하는 *경 학생에게 어떻게 말해주면 좋을지 고민하면서도 한켠으론 학교 다니면서도 학원에 매일 가는 *경 학생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에 가기위해 *경 학생은 6시 반에 지하철을 타고, 학교가 끝나면 6시부터 10시까지 학원에 가는 스케줄 탓에, 잠을 제대로 못잔다고 해서 주말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꼭 푹 쉬라고 말해주었습니다. 힘들고 할 일이 많을 때일 수록 쉬는 것도 중요하다고, 밥도 잘 챙겨먹어야한다고 조언해주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2학년때도 힘들어하는 *경 학생이 평소에도 신경이 쓰여 멘토링 전, 디저트를 사서 *경 학생에게 전해주자 좋아하는 반응을 보이며 본인도 성인이 되면 선생님께 맛있는 거 사드린다는 말에 뿌듯하기도 하면서 벌써 성인이라는 사실에 아쉽기도 했습니다. 본인을 먼저 생각할 수도 있는데, 주변 사람들도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약 3년 동안 *경 학생과 멘토링을 하고, *경 학생의 행복했던 얘기과 힘들었던 얘기들을 들으며 저도 어떻게하면 *경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내가 해줄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3개월마다 *경 학생을 만나면서 멘토링엔 정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대화만으로도 심리적 안정감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오늘 멘토링이 끝나면 오후엔 뭐할건지 물어보니, 미술학원에서 친해진 친구와 영화를 보러간다고 말했습니다. 영화를 보고난 뒤엔 학원 숙제인 크로키 40개를 그려야한다며 힘들지만 아직까진 즐겁다고 말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저도 * 학생을 보며 나도 주어진 일엔 책임을 다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날이 풀리자는 말과 함께 1분기 멘토링을 종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