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5일 저녁, 천호역 근처에서 박*희 학생과 보호자와 함께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처음 만난 박*희 학생은 현재 중학교 2학년으로, 학원을 다니며 학업을 병행하고 있었습니다.
박*희 학생과 보호자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간단히 서로를 소개한 후, 카페로 이동해 본격적인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박*희 학생은 또래 학생들과 비슷하게 학교와 학원을 병행하고 있었으며, 취미나 취향을 물어보았을 때는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아직은 그럴 시기이지만,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 여러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하나씩 생각을 정리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모습을 보며, 낯을 가려 처음에는 표현이 어려웠던 것일 수도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쉬는 시간에 특별히 하고 싶은 활동이나 좋아하는 것이 없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직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것인지, 다른 활동에 대한 관심도 크지 않아 보였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교과목은 체육이었으며, 그 이유는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주 7일 중 6일을 공부에 할애하고 있지만, 공부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한편으로는 그 시기를 지나고 있는 학생을 응원하게 되었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를 찾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멘토링 활동에서는 공방 체험이나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로 약속하며 이번 만남을 마무리했습니다.